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문단 편집) === 원주민 보호구역 문제 === [[파일:external/img.huffingtonpost.com/581febed16000015002c8bf9.png]] 트럼프 측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은 문제지만 사실은 꽤 심각한 문제로, [[애리조나]] 쪽 국경에서 약 75마일(약 120km) 정도 길이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토호노 오오담 부족의 자치구역이 있다. 그런데 이 원주민 보호구역은 미국-멕시코 양 측에 걸쳐 있으며, 원주민들이 멕시코 불법 밀입국자들을 보호해 주는 등 원주민들은 미국 정부보다 멕시코인에게 더 호의적이다. 게다가 국경선을 따라 지으면 자치구역을 [[삼팔선|남북으로 분단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자치구역 측에서 이를 반대하면 미 연방정부에서도 지을 방도가 없다.[* 사실 보호구역 내 부족 동의 없이 멋대로 짓는 것은 원주민 협정 위반이다. 2006년에도 철조망을 설치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원주민 자치구역 문제 때문에 쏙 들어갔을 정도다.] 그렇다고 여기만 쏙 빼놓고 장벽을 건설했다간 엄청나게 큰 개구멍이 뚫린 결함투성이 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선거 과정에서 원주민의 권익 따윈 안중에도 없던 트럼프 행정부에게, 안 그래도 원래 공화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원주민들이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물론 필요하다면 강경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트럼프 정부이기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원주민의 반발을 무릅써가며 지을 수는 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 토호노 오오담 부족과 비슷하게 자연 환경 문제로 파이프라인 건설을 반대하던 부족의 반대를 무시하고 건설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문제는 공화당 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장벽 건설에 대해 트럼프가 행정명령을 쓰면서까지 원주민들의 입을 막을 경우 오히려 민주당의 역공에 휘말리고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아예 장벽 건설을 위해서 근처의 원주민 유적지들을 폭파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원주민들은 분노하는 상황. 결국 쌍팔년도 [[동독]] 정부가 저질렀던 추태[* 베를린 장벽 복판에 있는 교회를 부숴버렸다.]가 미국에서 벌어지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